건강정보


건강칼럼

홈으로_건강정보_건강칼럼

제목

음압치료로 당뇨족 절단 없이 치료 성공

당뇨족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성 족부클리닉 이진우 교수팀은 당뇨병성 족부감염 환자의 98%에서 발목 절단 없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 혔다.

환자 43명의 45족 중 44족이 발목절단 없이 치료 성공

이진우 교수팀은 환자 43명의 45족을 대상으로 환부의 세척과 부분절제술 및 음압치료를 병행/반복 치료한 결과 98%에 해당되는 44족을 발목이상을 절단하는 대절단 없이 족부감염 치료에 성공했다.

또한, 본 치료를 통해 평균 23일 후 상처의 75%를 덮는 건강한 조직이 형성되었고, 상처 부위에 새 조직이 생겨 완치되기까지는 평 균 104일 정도가 소요되었다고 전했다.

당뇨병성 족부감염치료에 효과적인 음압치료

음압치료란 상처부위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세균은 감소시켜 육아조직 형성을 도와 빠른 상처회복과 감염억제, 부종조절을 용이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육아조직이란 모세혈관이 풍부하여 왕성하게 증식을 계속하는 어린 결합조직으로 상처의 수복, 만성 염증 치료 등 에 필수적인 조직이다.

절단 수술 환자 50%는 5년내 합병증에 의한 사망 위험

당뇨병성 족부감염에 의한 절단 수술 환자 중 절반 정도가 5년내 합병증에 의한 사망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어, 가능한 절단하지 않 는 치료를 통해 생명까지도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이진우 교수는 중증도 감염을 동반한 당뇨병성 족부 궤양인 경우에도 조기에 적절한 수술치료 및 음압치료 병행을 통해 절단 부위를 최소화하고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당뇨병성 족부감염이란

당뇨병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기 쉬운데, 이에 따라 특히 다리, 발 쪽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염증이 생겨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버리는 등의 증상을 가리켜 당뇨병성 족부감염이라고 한다. 주로 붓거나 화끈거리고 고름이 흐르거나 살점이 떨어져나가 속살까지 보이기도 하는데, 대부분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발이 썩는데도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 상처부위에 생긴 농양이 근막을 따라 빠르게 퍼지면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발 또 는 다리 전체를 절단하는 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특히 이것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세균이 뼛속까지 파고들어 골수염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 혈류에까지 침투해 균혈증, 패혈성 쇼크 등에 의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